어느 날 갑자기 귀에서 ‘삐’ 소리가 나거나 귀가 먹먹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나요? 혹은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당황했던 순간이 있었나요?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. 이는 빠른 치료가 필요한 돌발성 난청일 가능성이 있습니다.
돌발성 난청이란?
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갑작스럽게 청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. 주로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, 이명(삐 소리), 귀 먹먹함, 그리고 한쪽 귀가 다른 쪽 귀보다 덜 들리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. 경우에 따라 현기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.
발생 원인
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, 혈액 순환 장애, 스트레스, 또는 청각 조직의 염증 및 저산소증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. 드물게는 뇌종양이 원인일 수 있어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왜 빠른 치료가 중요한가?
돌발성 난청은 시간이 생명입니다. 연구에 따르면 아래와 같습니다.
- 치료 시기: 발병 첫날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이미 청력 저하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.
- 치료 결과:
- 환자의 약 1/3은 정상 청력을 회복합니다.
- 2/3는 부분 회복에 그치거나 영구적인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특히 ▲치료가 늦은 경우 ▲난청 증상이 심한 경우 ▲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회복 가능성이 더욱 낮아집니다. 이상 증상을 느끼는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최선입니다.
치료 방법
- 스테로이드 요법
-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염증 반응을 줄이고, 혈액 순환을 개선합니다.
- 고막 내 주사
- 약물 효과가 부족한 경우, 스테로이드를 고막 안쪽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.
- 보통 1~3일 간격으로 3~6회 진행됩니다.
돌발성 난청, 예방할 수 있을까?
돌발성 난청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다음과 같은 습관을 통해 귀 건강을 관리해 보세요.
1. 소음 줄이기
세계보건기구(WHO)는 휴대용 음향기기를 사용할 때,
- 최대 음량의 60% 이하
- 하루 60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장합니다.
2. 자극 최소화
- 술, 담배, 커피는 귀 신경과 혈관에 영향을 미칩니다.
- 이러한 자극 물질을 줄이면 돌발성 난청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3. 정기 검진
- 주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초기 이상을 발견하면 조기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.
보청기가 필요하다면
돌발성 난청으로 인해 청력을 잃었다고 해도, 적절한 보청기를 사용하면 일상 소리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.
서울 중구 시그니아 보청기 센터에서는 청능사의 청력 평가와 맞춤형 보청기 추천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위치
- 약수역 1번 출구 도보 1분
- 청화빌딩 5층 (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04)
문의
- 전화: 02-2233-9399
귀 건강은 일생의 행복을 좌우합니다
돌발성 난청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.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. 또한,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귀를 지키고, 필요한 경우 늦기 전에 보청기를 착용하여 청각의 질을 높이세요.